2024.02.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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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사전전 박상원 "렌즈가 바라본 세상 나눠요"

29일까지 LA 한인타운 EK 갤러리 전시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연기파 배우가 바라본 사진 세상을 보러 왔어요." 

 

지난 8일 지난 8일 LA 한인타운 EK 갤러리(관장 유니스 김)에선 관람객 200여명이 인기배우이자 사진작가인 박상원의 첫 해외 사진전 개막식에 몰려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열리는 ‘모놀로그, 섀도, 씬’ 초대전은 첫 번째 사진전 ‘모놀로그’, 두 번째 사진전 ‘섀도’, 세 번째 사진전 ‘씬’에서 선보인 작가의 주요 작품과 신작 8점을 포함해 총 65점을 전시하고 있다. 
 
1979년 연극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로 데뷔한 박상원 작가는 드라마 ‘인간시장’,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에 출연한 배우다. 현재는 서울예술대학교 공연학부 교수,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2008년 서울 관훈갤러리에서 열린 첫 번째 전시회 ‘모놀로그’를 시작으로 6회 개인전을 개최했고 한국과 해외에서 열린 다수의 아트페어 및 그룹전에 참여하며 사진작가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사진을 찍다가 카메라 소장에 빠진  박 작가는 이번 전시회 입구 중앙에 자신이 소장한 213대 카메라로 만든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사진은 시간을 공간적으로 구별하는 예술이다. 213개 카메라가 수많은 조각을 찍는다. 이렇게 찍는 조각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사진 예술이다. 213대가 가지고 있는 상상력은 무한하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역동적인 연기를 하는 배우 출신이지만 사진 앞에서 일시적인 정지 상태 앞에 존재하는 작가의 의도(stadium), 관객의 상상(punctum), 또 다른 화학적 반응을 상상한 작업물을 이번에 LA 한인을 위해 내놓게 돼 무척 설레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인사회의 문화적 해갈을 돕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